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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코로나19 두 달 간 LPG업계 영향은?

관리자 │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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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업자 소비량 10~20% 감소 호소, 부탄은 더 위축
대형 세탁업소·식품제조가공업소 등은 소비량 반짝 증가


▲ 코로나19에 따라 LPG사업자들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만큼 장기화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사진은 경기도의 한 충전소로 기사의 특정내용과 무관)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예상보다 장기화하면서 지난 두 달여 간 LPG업계도 어떤 변화가 미쳤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피해가 심각했던 대구지역은 여전히 소비량 감소가 심각하고 수도권은 대체적으로 10~20%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로 인한 풍선효과로 극히 일부 업종은 가스소비량이 늘어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 소재의 LPG충전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LPG자동차 운행도 줄고 있다. 예년과 비교해 보면 판매량이 적게는 20%, 많게는 35% 감소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도심지의 요식업소가 타격을 입으면서 프로판 충전량도 전년 동기 대비 25% 안팎으로 줄어든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수도권 지역의 벌크사업자들은 거래처마다 차이가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10~20% 정도의 판매량 감소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내의 요식업소는 매출이 크게 줄어든 반면 가정집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은 실정이다. 또한 공장에서 사용하는 LPG소비량도 다소 줄고 있지만 무엇보다 벌크사업자들은 가스요금 수금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의 한 벌크사업자는 “산업체에 공급하는 가스가 많은데 코로나 때문에 가스요금 수금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며 “금융 부담을 줄이고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경기도 소재의 한 LPG충전소는 강원도 속초시를 비롯해 충남 아산시 도고면 소재의 리조트에 벌크공급을 하고 있었으나 시설이 3월말부터 6월까지 영업을 정지하면서 LPG공급이 멈춰선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대구지역의 LPG자동차 충전소들은 60% 가량 판매량이 줄어든 상황이다. 또한 그 동안 영업을 중지했던 요식업소들의 80% 가량은 다시 문을 열었지만 손님이 적어 LPG소비량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극히 일부 LPG소비처는 가스소비량이 늘어나는 현상도 보이고 있다. 경기도 평택의 한 충전사업자는 “병원과 요양원 등에서 침상을 세탁하는 일이 늘어나면서 의료용 세탁소의 LPG사용량이 평소보다 약 15% 증가했다”며 “하지만 예년과 비교해 보면 전체적인 판매물량은 10~20%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이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배달음식 제조업체에 LPG를 공급하던 벌크사업자도 평소보다 가스사용량이 10~20% 증가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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