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은 소형LPG저장탱크 설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강원도 홍천군이 소형LPG저장탱크 설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홍천군은 지난 5일 올해 군비 2억원을 투입하여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주택을 대상으로 약 200만원 상당의 소형LPG저장탱크(250kg 용량)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에 위탁해 총 95가구에 소형저장탱크 설치비를 지원한다.

소형탱크 설치를 원하는 주민들은 이달 1일부터 홍천군청 일자리경제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접수 후 시공사에서 신청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시공 가능성을 검토한 뒤 6월 중 주민설명회 개최 및 시공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가스보일러와 일산화탄소경보기 설치비용 등은 자부담이며 도로가 협소해 LPG벌크차량 진입이 불가한 가구는 대상자 선정에서 제외될 수 있다. 아울러 일반가구도 신청이 가능하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취약계층을 최우선 순위로 선발된다. 화목과 연탄보일러 사용자들은 차 순위에 해당한다. LP가스판매협회중앙회에서는 이번 사업 선정 가구에 국비를 지원받아 실시간 원격검침시스템을 추가 보급해 지속적이고 신속한 안전관리까지 보장할 계획이다.

홍청군은 한 달 겨울철 난방으로 LPG를 평균 150kg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약 32만원의 난방비가 소요되는데 소형저장탱크 설치 시 25만원으로 5~7만원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최덕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소형LPG저장탱크 보급을 통해 도시가스 미 공급 농촌지역에 연료비 절감 효과와 LP가스 사용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군민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지난해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와 협약을 체결, 지난해 1억원을 투입해 48가구의 소형LPG저장탱크 설치 지원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기존 LPG용기 사용대비 32.7%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계약을 완료했다.



출처 : 가스신문(http://www.ga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