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벌크로리 순회점검에 참석한 조태균 LPG판매협회 벌크위원장(앞줄 좌 4번째), 이강하 경기협회장(앞줄 좌 3번째), 이영채 서울조합 이사장(앞줄 우 4번째) 및 사업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판매업계가 경기도 용인 소재 ㈜서일산업 충전소를 시작으로 ‘2023년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훈련에 들어갔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 벌크위원회(위원장 조태균)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벌크로리 순회점검에는 디엘(주), 한국아이티오 등 제조사는 물론 (주)대종가스상사, 이천에너지테크(주), 이레에너지 등 협력사가 참여했다.

LP가스판매협회 벌크위원회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전국 17개 광역시·도를 순회하며 벌크로리 차량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해 왔다.

벌크로리 기초·안전교육과 고장 부위 조기 발견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해 벌크로리 운용 및 수리 등 LPG판매업계 스스로 관리 능력을 배양하고 가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이달 17일 수도권 경기 남부를 시작으로 24일에는 경기 북부, 26일에는 경기 동부, 6월14일에는 경기 서부, 20일 강원도 강릉, 21일 강원도 영월, 27일에는 대전, 28일 충북, 29일 충남 등으로 순회점검이 실시된다.

이번 첫 벌크로리 순회점검에서는 총 21대의 벌코로리 차량을 대상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그 결과 일부 차량애서 하부축 PTO 및 후렉시블에서의 LPG 누출이 발견돼 운전자에게 조치토록 요구했다.

점검기록 등은 전산화를 통해 벎크로리 차량 운행 이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5년간 LPG벌크로리 사고는 벌크로리 순회점검 및 위기대응 훈련이 수행됐던 2017부터 20년까지 큰 사고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사고율이 낮았졌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로 순회점검 및 교육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지난 2021년에는 6건, 지난해에는 4건의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조태균 LPG판매협회 벌크위원회 위원장은 “매년 순회점검 뿐 아니라 분기별 저장탱크 제조사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순회점검이 사고율을 낮추는데 큰 역할을 해 온 만큼 자율안전관리 향상을 위해 정부와 가스안전공사에서 많은 관심과 협조가 뒤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LPG판매협회의 벌크로리 순회점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되며 LPG벌크로리 소유 사업자, 운전원, 관련 업계 관계자는 각 지방협회와 가스안전공사에 점검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벌크로리 안전·기초교육과 함께 현장점검을 받을 수 있다.


경기 남부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실시된 2023년 벌크로리 순회점검에서 LPG벌크 차량 하부에 대한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www.todayenergy.kr)